개인위생, 식품 보관․섭취 주의 당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23일 야외활동이 많은 가을철을 맞아 도시락과 식음료 보관·섭취 시 식중독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가을철은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지만 낮 기온이 높아 조리 음식을 장기간 상온에 보관하면 식중독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최근 5년간 가을철 식중독 평균 발생건수는 95건/2,134명으로 여름철(6~8월) 113건/3,021명 다음으로 높다.

식약처는 김밥 등 도시락을 준비할 때에는 조리 전·후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고, 과일·채소류 등은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깨끗이 헹구고, 육류 등 식품은 중심온도 75℃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익혀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도시락·김밥을 만들 때 밥과 반찬은 충분히 식혀 미생물이 증식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조리된 음식은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10℃ 이하에서 보관·운반하며 햇볕이 닿는 곳이나 비교적 온도가 높은 곳에서는 2시간 이상 방치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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