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낙관론 최저치, 2016년 국정농단 파문 때 가장 낮았다

증권금융차트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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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2019년 11월 8일부터 28일까지 전국(제주 제외)의 만 19세 이상 1500명에게 새해 우리나라 경제가 어떠할 것인지 물었다. 그 결과, 한국 성인 중 10%가 '좋아질 것', 46%는 '나빠질 것', 42%는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작년 조사와 비교하면 '좋아질 것', '나빠질 것'이란 응답이 각각 1%포인트, 7%포인트 감소했다. '올해와 비슷할 것'은 6%포인트 늘었다.

과거 한국인의 경기전망 추이를 보면, 1980년대는 대체로 낙관론이 비관론을 크게 앞섰다. 1990년대는 낙관과 비관 우세가 교차해 혼재했고, 2000년대 들어서는 대체로 비관론이 우세했다.

1979년부터 2019년까지 41년간 조사 중 '새해 경기가 좋아질 것'이란 낙관론 최고치는 1983년의 69%, 최저치는 국정농단 파문이 거셌던 2016년의 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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