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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바빠도 '무료 쿠킹 클래스' 놓치지 말아야외식업중앙회 상생협력추진단 김효정 책임 '상생' 인터뷰
이일우  |  jaebo@kfood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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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06  11: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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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생협력추진단 김효정 책임

 

정부의 중요 역할 중 하나는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는 일’이다. 사회보장, 공정거래, 누진과세 등은 사회적, 자본적 불평등을 바로 잡는 공적 장치들이다.

공공선<公共善>을 위한 작업은 민간영역에서도 자율적으로 이뤄지기도 한다.

지난해 5월 외식업계는 자발적으로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을 맺었다. 22개 외식관련 대기업과 한국외식업중앙회(회장 제갈창균, 이하 '외식업중앙회')를 중심으로 이뤄진 상생의 약속은 외식자영업자를 위한 교육과 컨설팅 등의 형태로 추진됐다.

외식업중앙회는 지난해 10월, ‘상생협력추진단’을 별도로 구성해 사업에 가속도를 붙였다.

상생협력 원년에 이어 올해는 어떤 의미 있는 일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지 상생협력추진단의 김효정 책임을 만났다.

 

Q. 상생협력추진단에 대해 소개해 달라

말 그대로 상생협력사업을 더 힘있게, 조직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외식업중앙회가 만든 조직이다. 원래 상생협력 사업은 TFT 형태로 진행되고 있었다.

작년 5월 대중소기업 상생협약 체결이후 CJ푸드빌, 배달의민족 등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무료교육을 진행했다. 금융권과도 협력해 KB국민은행의 450억 규모 신용대출, 우리은행의 금융수수료 면제, 대출한도 우대 서비스 등의 성과를 얻었다.

그렇게 진행돼 오다가, 영세자영업자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좀 더 많은 기업과 다양한 사업을 펼치기 위해 작년 10월 상생협력추진단이 발족하게 됐다.

 

Q. 지금까지의 성과라던가, 보람 있었던 일은 무엇인가

KB국민은행과 했던 교육사업이 기억에 남는다. 실습위주 프로그램이었는데 반응이 아주 좋았다. 조리실습 중심의 교육이다 보니 예산과 교육장소, 강사 섭외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

반응은 좋은데 2번밖에 못해 아쉬웠다. 올해는 지방 중심으로 6회 실시하기로 했다.

추진단 발족이후 약 세 달 동안 17개 대기업을 순회 방문했다. 어떤 협력사업이 좋을지 브레인스토밍도 하고 각 기업의 현황도 공유하고 애로사항도 청취해 매우 의미가 있었다. 여러 가지 재미있는 사업 아이디어도 나왔다.

 

   
▲ 상생협력추진단과 KB국민은행 실시 외식자영업자 대상 쿠킹 클래스 ⓒ한국외식신문

 

Q. 어떤 사업아이디어가 나왔나. 공개해 달라

다 얘기할 순 없고...중요한 건 대기업과 영세외식자영업자가 함께 윈윈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이 아이디어의 출발점이었다. 그 중에 기억나는 아이디어는 ‘공모를 통해 작지만 참신한 식당을 지역의 대형마트 푸드코트에 입점시키는 사업’, ‘지역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지자체와 협의해 폐건물 등 지역의 유휴시설을 로컬푸드 판매, 식당가 등으로 개발하는 사업’ 등이다.

개인적으로는 회원사에게 ‘메뉴개발 콘테스트’를 제안해 보려고 한다. 소상공인, 창업 예정자가 참신한 메뉴를 개발하면 대기업과 외식업중앙회 전문가가 심사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같은 거다.

선정된 메뉴는 대기업이 운영하는 식당의 메뉴로 추가할 수도 있고, 해당 메뉴의 식자재는 상생협력 대기업이 공급하거나 다루고 있는 것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다양한 시너지효과가 날 수 있을 것 같다.

 

Q. 그 밖에 올해 추진하는 사업을 소개한다면

앞서 얘기했던 KB국민은행과 영세외식자영업자 대상 실습교육을 지방으로 확대해서 6회 실시할 계획이다. 연간 240명이 유명 셰프의 생생한 음식 이야기와 조리 노하우를 보고, 듣고, 물어보고, 맛볼 수 있을 것이다. 7주간 총 21시간의 집중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상권분석, 임대차계약, SNS 마케팅, 경영 노하우 등 현장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하려고 한다.

 

   
▲ 상생협력추진단 (주)아워홈 선진외식시스템 견학 ⓒ한국외식신문

 

Q. 여러 가지 아이디어도 많고 욕심도 많은 것 같다. 그만큼 아쉬운 부분도 있을 텐데...

예산이 부족하다. 그간 진행했던 교육이나 행사는 모두 무료였고 참여하시는 분들로부터 별도로 교육비 등을 받지 않았다. 하지만 사업을 진행하려면 많든 적든 많은 예산이 좀 있어야 하고, 이것을 중앙회나 대기업 등에게 강요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자발적으로, 서로 돕는 차원에서, 조금 더 여유 있는 쪽에서 ‘기부’, ‘기여’, ‘사회공헌’에 의미를 두고 먼저 나누어 준다는 마인드로 접근하면 예산문제도 생각보다 쉽게 풀릴 수 있을 것 같다.

아쉬운 부분 또 하나는, 외식업 사장님들이 식당 운영하시느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자꾸 놓치신다는 점이다. 지금 당장의 운영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발전을 위해 무엇을 보완, 추가해야 할까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예를 들어, ‘두 달에 하루 정도는 날을 정해 3시간은 교육을 받는다’ 라는 기준을 정해 정보를 얻는 것에 시간을 조금 할애하셨으면 좋겠다.

 

Q. 끝으로 덧붙일 말은

음식점을 창업하고자 할 때 많은 정보를 수집해 신중히 고민하고 검토해야 실패를 줄일 수 있다.  창업 후에도 꾸준히 연구하고 알아보는 자세가 중요한 것 같다. 당장 바쁘고 힘드시더라도 교육 등에 참여함으로써 영업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고 다른 사람들과 교류도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마음먹고 시간을 내기 나름인 것 같다. 다양한 무료교육과 지원 혜택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우리 상생협력추진단도 외식업 사장님들의 사업 번창을 위해 무료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다.

외식업 사장님들의 많은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 관심과 참여에서 변화가 발생하고, 변화를 통해 사업의 동력을 얻을 수 있다. 사장님들의 변화와 발전을 볼 때면 우리도 힘이 난다.

 

이일우 jaebo@kfood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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