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가족공제회, 가격 변동 없이 ‘수미안' 김치 공급

▲ 김치 ⓒ한국외식신문

김치를 사용하는 일반음식점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중국산 김치 공급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강동구 소재 한 음식점 사장은 “식재료를 공급하는 중상들이 김치 공급을 끊어 애를 먹고 있다"면서 "설령 공급을 받아도 제조일자가 오래된 제품이라 김치찜이나 김치찌개용으로나 사용이 가능하다. 밑반찬으로 제공하는 김치는 국산 김치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데 가격이 많이 올라, 결국 제가 직접 담거나 울며 겨자 먹기로 구매할 수밖에 없어요”라고 한 숨을 내쉬었다.

외식가족공제회(이사장 제갈창균, 공제회)는 현재 '수미안' 브랜드 김치 물량을 사전에 미리 확보해 음식점 경영주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물론 국내산 김치도 가격 변동 없이 공급 중이다.

'19년 9월부터 음식점에 김치를 공급하고 있는 공제회는 수분 함유량 20% 이하 신선도 유지를 위해 전용 냉장차를 운영하며 수도권 일대에 배송을 하고 있다. 유통망 구축이 완성되는대로 전국적인 공급도 이뤄질 전망이다.   

공제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양국 전무는 “음식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속에서 식자재난을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임을 전하고 "외부 환경에 관계없이 신선한 김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유지 정책을 계속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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