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운영 시 다양한 돌발 상황 대처법은?

▲ <공부하는 식당만이 살아 남는다> ⓒ한국외식신문

빚더미에서 대박식당을 만드는 방법이 저자 박노진의 '공부하는 식당만이 살아남는다'에 녹아져 있다. 저자가 실제 식당을 운영하며 익힌 경영 노하우가 생생하게 전개됐다.

단순히 열심히 장사하는 것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손님의 신뢰를 얻어야 성공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

식당공부 내용엔 음식을 만드는 법과 식당을 경영하는 법 외에 장사를 하며 겪는 다양한 돌발 상황 대처법을 포함한다.

"신발 분실 시 책임지지 않습니다.

"저기요, 내 신발이 없어졌어요! 신발 좀 찾아주세요"
"손님 신발을 어디다 두셨는데요?"
"틀림없이 여기다 뒀는데... 어디 있지?"
"이 신발 아니에요?"
"아니에요. 내 신발은 OO제화 메이커라 딱 보면 안단 말이에요, 누가 신고 가버린것 아냐?"
"손님, 다시 한번 더 잘 생각해보세요, 어디다 놔두셨는지"

신발관리에 대한 부주의는 전적으로 업주의 책임이다. 신발을 벗는 좌식 형태의 식당은 열쇠가 있는 신발장을 만들고, 고가의 신발이나 새 신발은 별도로 보관해야 한다는 안내 문구를 게시하면 손님과의 분쟁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

<2장. 고객공부 중에서>

고객을 감동시키는 방법도 공부를 통해 알 수 있다. 저자는 작은 편지 한통으로 한 가족을 고객으로 만든 실화를 담아낸다. “우리가 사소하게 생각하는 작은 실천이 고객의 입장에서는 크게 다가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책은 철저한 시장조사와 차별화 전략에 관한 공부를 경영의 핵심 포인트로 집었다. 고객의 머릿속에 오래동안 기억에 남아야 치열한 외식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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