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분야 선두주자인 한국의 역할 기대 언급

▲ 세계은행 상징물 ⓒpixabay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수석대표로 한 정부대표단은 세계은행(WB)이 주관한 ‘한국혁신주간(Korea Innovation Week)’ 행사에 참석해 한국의 우수한 기술 · 혁신을 홍보하고, 세계은행(WB)과 협력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샤오린 양(Shaolin Yang) 사무총장은 불과 55년 전에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던 한국이 고소득 선진국으로 성장해 많은 개도국에게 귀감이 되고 있으며, WB내 신탁기금 출연 등을 통해 개도국 지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데 사의를 표했다.

빅토리아 콰콰(Victoria Kwakwa) WB 동아태지역국 부총재는 혁신 분야의 선두주자인 한국의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고 언급하는 한편, 금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주요 기관과 WB간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 금융의 중심 런던은행 거리 ⓒpixabay

김용범 차관은 과거 한국의 경제발전 과정에 WB의 원조가 많은 도움이 되었고, 지금은 WB의 대표적 성공모델이라고 언급하면서, 경제발전 과정에서 한국이 얻은 독특하고 생생한 경험은 개도국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한국 경제가 중진국의 함정을 극복하고 선진국의 반열에 진입할 수 있었던 주요 원동력은 IT 산업을 중심으로 한 ‘기술 · 혁신’에 있다고 설명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이 우리에게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생산성 향상과 풍요로움을 주는 기회임과 동시에, 국가간 · 계층 간 격차 확대를 가져올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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