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삼성, LG그룹 임시 시행

SK그룹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1~2주간 주요 계열사의 재택근무 실시를 결정했다. 삼성그룹과 LG그룹도 임산부 직원과 어린 자녀를 돌봐야 하는 직원에 대해 재택근무를 시행했다.

재계는 이번 조치를 원격근무 확산의 계기로 삼고 있다.

대기업들이 재택근무를 결정한 것은 당장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자구책 명분도 있지만, 의도치 않게 유연한 근로형태 효과를 알아볼 수 있는 일종의 테스트 베드의 성격도 갖는다.

▲ 삼성전자 강남사옥 ⓒ한국외식신문

최근 재택근무를 가장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나라는 일본이다. 일본 자동차 회사 도요타는 지난 2016년 파격적인 재택근무제를 도입했다. 전체 직원의 30%에 해당하는 사무직 · 연구개발(R&D) 담당 기술직 등 2만5000명이 일주일에 2시간만 회사에 나오고 나머지 시간은 집에서 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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